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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편오디오북] 불명열(원인 불명의 열) ∖ 박충훈작가∖자지러질듯 울던 아이는 이제 울 힘도 없는듯 쌕쌕거리기만 한다. 나는 그 아기를 포기하기로 마음 먹은 의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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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여러분들 아니라도 경비하겠다는 사람이 줄을 섰습니다. 전부 그만 두셔도 이쪽은 아쉬울 게 없습니다.” 아들 또래의 관리소장에게 이 무슨 망신인가..⼁종마목장⼁김성금 작가⼁단편소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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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편소설오디오북]낮달 아래에서 ∖강해원 작가∖치매에 걸린 엄마를 요양원에 보내놓고, 자신은 곧 외국으로 가야하는 상황에 남동생의 무덤가에 찾아와 넋두리를 하는 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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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편오디오북]호루라기 소리 ∖안명지 작가∖ "누구나 상처 하나쯤은 다 가슴에 품고 산다는 걸 명심해" 누나는 앙칼지면서도 흐느끼는 목소리로 나에게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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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형수씨, 시방 누가 돈 갖고 따지는 것이간디요? 사람을 고렇큼 무시허면 못쓴당께요. 형 결혼할때 아파트값 마련하느라고 우리집은 거덜이 났응께요" ⼁골고다의 길⼁김현숙⼁단편오디오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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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편오디오북] 늦가을에 핀 붉은 장미 ∖박종식 작가∖친구는 딸의 산바라지를 하러 가며, 환자인 남편을 부탁해왔다. 내가 사랑했던 그남자 와 오롯이 한지붕 아래에 있을수 있다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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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베 팬티∖김현숙 작가∖서로 모시기를 회피하는 자식들은 뚝 떨어진 외진곳에 개량주택이란 이름으로 집을 지어 노부부만 외따로이 살게 하고 찾아오지도 않는다∖단편소설오디오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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