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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S HUMAN : 뭉클티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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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2년 동안 비틀어진 다리에 걸음마 한 번 제대로 떼어보지 못한 동석씨. 그가 절망에서 희망을 바라 볼 수 있었던 이유 [병원24시] | KBS 1999.06.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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